수달의 생태와 행동에 대해 연구해 온 수달 전문가로, 한국수달연구센터 소장, 한국수달보호협회 회장,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수달 전문가 그룹의 한국 및 동북아시아 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다로 돌아간 수달》,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수달 타카의 일생》, 《포유류대도감》이 있다.
멸종되어 가는 수달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우리가 수달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땅에 사는 젖먹이 동물이면서 물 속에서 고기를 잡고, 헤엄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수달은 참 매력있는 동물입니다.
수달은 오염되지 않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환경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수달이 우리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힘쓰는 일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