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943년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월림리 출생
대평초·광천중·성남고·한국항공대학교 졸업
1967년 대한항공공사 입사
1977년 인도네시아 이주
인도네시아 한인회 고문·무궁화유통 그룹 회장
무궁화재단 이사장·무궁화장학회 회장
무궁화 어린이심장병 수술 돕기 회장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재단 초대이사(前)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장(Taufik kiemas) 개인고문(前)
자카르타 한인 가톨릭 초대 평신도협의 회장(前)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2016-17년)
한국항공대학교 총동창회장 17대 회장(前)
국제라이온스클럽 자카르타 메트로폴리탄 중역(前)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인도네시아지회 초대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World-OKTA)(2011-14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17대 회장
세계한상대회 12·13·14차(2013-14-15년) 공동대회장
세계한상 리딩 CEO 최고경영자
국립공주대학교 객원교수(前)·대한민국 카투사연합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 회원
월간문학바탕 신인문학상 등단(2019년)
-상훈
인도네시아 후생복지훈장 수훈(2008년)
자랑스런 해외 경영인상 수상(2008년, 월간중앙)
대한민국 고객감동 그랑프리대상 수상(2009년, 한국일보)
한국항공대학교 명예의 전당 헌액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2013년)
월간문학바탕 신인문학상 수상(2019년)
-저서
인도네시아에 핀 무궁화 홍사(洪史) 회고록(2000년)
인도네시아 명소·명문대학 세계핵심관광·유학길잡이 Ⅷ/공저(2003년)
겨울나목의 가지 끝에 퍼지는 햇살처럼 영혼의 통로를 찾아 이제 그 길을 나서려고 합니다.
사업 외에는 문외한(門外漢)인 필자에게 시(詩)는 가장 진실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울림이며 어쩌면 신앙이기도 합니다.
꿈 많던 어린 시절 옛 추억들을 회상(回想)하며 삶의 흔적들을 애정어린 언어로 승화하여 비로소 한 권의 시집으로 상재(上梓)하려고 합니다.
부족하고 볼품없는 시집일지라도 내 삶의 기록들과 지독한 삶의 가슴앓이를 구슬 엮듯 진주목걸이로 엮으려고 무진 애를 써보았습니다.
4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을 떠나 신흥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차세대교육을 통해 전 세계 젊은 경제인을 배출시킨 일은 제 삶의 큰 보람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폭동 때 셔틀버스에 무장한 군인을 동승하게 하여 우리 교민들을 안전하게 대피 시킨 일도 잊을 수 없습니다.
수하르토 대통령 박물관(Museum Purna Bahkti Pertiwi) 2층에 필자 부부의 이름으로 한복을 기증하여 인도네시아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옷 한복문화를 전파한 일, 前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장 개인고문 역할을 수행했던 것도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제2의 고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삶의 기쁨과 애환을 담아 첫 번째 시집 『무궁화 꽃 피고』를 준비하면서 벅찬 감동에 눈시울이 젖습니다.
반평생을 세계 속에 살면서 고국문단에 늦깎이 신인 문인으로 등단하였지만 시를 잘 쓸 능력도 부족하고 표현 방법도 서툴러 독자들에게 얼마만큼의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을지, 혹시 졸작으로 조소나 받지 않을지 걱정과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1977년 해외사업 개척의 꿈을 펼치기 위해 용기를 내었던 30대 중반의 젊은이가 낯선 땅 인도네시아에서 겪었던 원목개발 사업의 실패는 분명 인생의 큰 고난이었지만 “고난은 인생의 양념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난을 고난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 좌절을 극복하고 우뚝 일어섰습니다. 이번 첫 시집의 도전도 그런 면에서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졸작임에도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평소 존경하는 이해인 시인수녀님과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님, 추천서를 써주신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님께도 마음속 깊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시집이 나오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문학바탕 곽혜란 대표님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가족들과 세계한상 여러분, 저를 아는 모든 분들과도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훌륭히 잘 성장해서 버팀목이 되어준 자녀들과 가족 친지, 특별히 한평생을 부족한 남편을 위해 헌신과 뒷바라지를 해준 사랑하는 아내 박은주(젬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 시집을 바칩니다.
끝으로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 것들 건강·꿈·열정·도전·에너지·믿음에 감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주님 안에서 감격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동안 바쁘게 사느라 잊었던 소중한 시간들과 살면서 없었던 것은 그리움으로, 있었던 것은 누림으로 일상을 풀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습작하여 두 번째 시집을 상재(上梓)할 것을 다짐합니다.
2021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