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번역 공동체 모임 펍헙번역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텔레비전의 즐거움》, 《육식의 딜레마》, 《프랑스식 사랑의 역사》, 《그들이 사는 마을》, 《에코빌리지, 지구 공동체를 꿈꾸다》 등이 있다.
“자기를 찾고 계발하라”는 명령이 우리 삶을, 우리와 타인의 관계를, 우리와 자신의 관계를 어떻게 만드는지, 자기계발에 정신을 파느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 하지 못하는 것,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브링크만이 인정한 대로 이 책이 제시하는 조언만으로는 우리 시대가 직면한 온갖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자기계발 같은 것은 안 하고도 떳떳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오히려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