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현재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두타산 기슭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부인인 첼리스트 도완녀와 여래, 문수, 보현 세 자녀를 두고 있다. 198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벽암록』, 『순례자의 노래』, 에세이집으로 『산사의 하루』, 『무엇하러들 오셨는가』, 옮긴책으로는 『원시경전 잡아함경』, 『아함경 I, II』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