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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분레이(稻葉文禮)<복증기람>유년기에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되었으며 청년기에는 온갖 나쁜 짓을 일삼았다. 어느 때 친구의 말에 감동하여 의사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문맹이었던 탓에 각지의 명의들의 문을 두드리며 책을 읽지 않고도 의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1773~75년경 요시마스 토도의 문인은 아니었으나 토도를 흠모하며 고방을 연구한 복진의 명인 가쿠 다이에이라는 사람을 만나 그를 따라 복진의 법을 배웠다. 이후 1786년 복진에 관한 최초의 저작인 《복후변략》을 저술하였고, 1792년 가이슈를 여행하다가 나가타 도쿠혼의 유서로 알려진 《덕본십구방》을 손에 넣게 되고 도쿠혼의 비방을 얻었음에 기뻐하며 돌아가던 중 1793년 하마마쓰에서 와쿠다 요시토라와 만났다. 1795년 문인 세키 소슌의 대필로 《복증도휘》를 저술하였고, 1799년 문인에게 구술한 것을 받아쓰도록 하여 1800년 5월 《복증도휘》를 개정·증보한 《복증기람》을 간행하였다. 이 책은 와쿠다 요시토라의 《복증기람익》과 더불어 상한론계 복진서의 대표적 문헌이 되었다. 1805년 와쿠다 요시토라에게 후사를 맡기고 나니와에서 파란의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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