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출생으로 창원대학교에서 아동학과를 졸업했다. 2020년 《부산문학》으로 수필 등단, 2021년 《문학세계》로 시 등단을 했다. 현재 창원문인협회, 경남문인협회, 동운문학협회 회원이다. 2024년 《부산문학》 우수 시인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서랍에서 꺼내다』가 있다.
<서랍에서 꺼내다> - 2025년 1월 더보기
봉오리 끝에 매달린 이슬 같은 씨앗 하나 터트렸다 나무와 꽃과 풀과 흙 바람과 햇볕 달 별 호수 구름과 어머니 폭우 속에서 달리는 천둥소리를 들으며 지난 밤새 흔들렸다가 하얀 밥알 같은 시 한 줄 짓는다 구수하게 뜸 들여 가는 중이다 202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