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공학박사)
대전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
공과대학 학장, 교무처장, 경영행정대학원장
산업정보대학원장, 일반대학원장
문화재청 동산문화재 감정위원
충청북도 문화재위원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대전광역시 문화재위원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위원
현, 대전대학교 명예교수
1975년에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하면서 박만식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충남대학교 부속박물관 연구조교로 부임한 것을 계기로 충남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고고학자로서 수많은 유적 발굴과 함께 학술원 회원 등으로 활동을 하신 윤무병 박사님을 통하여 한국 전통 목조건축이라는 새로운 학문에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대청댐 수몰지구 유적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하여 부여 정림사지 발굴조사와 백제 왕궁지 발굴조사, 보은 삼년산성 발굴조사, 청주 흥덕사지 발굴조사, 익산 왕궁리 유적 조사 등 수많은 발굴조사 참여와 함께 수시로 윤무병 관장님의 한국 건축사에 대한 개인지도를 통하여 한국 전통 목조건축 조사와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석사학위 논문인 “조선시대 별당건축의 양식에 관한 연구”에 이어서 주심포 건축양식 및 다포 건축양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목조건축 양식 중 하나인 익공계 건축이 한국건축사에서 차지하는 학술적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익공양식의 발생 시기나 발생 과정, 그리고 그 변천 과정에 대한 연구가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1989년 4월에 “익공계 건축양식의 발생 연구” 논문을 대한건축학회 학술논문집에 게재한 후 8월에는 “익공계 공포의 발생과 변천과정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하여 1991년 한국상고사학보 제5호에 게재되었다.
특히 박사학위 논문은 건축양식상 주심포계의 건물 공포에 결구되어 있는 헛첨차가 과도기적 과정을 거쳐 익공부재로 변천되었으며, 익공양식의 발생 시기는 안동 개목사 원통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출목 초익공 양식의 건물로 볼 수 있어서 그 건립 시기인 조선 세조 3년(1457)에 발생되었음을 밝힌 논문으로서, 이 논문 심사에는 윤무병 위원장님과 김정기 부위원장님, 장경호 위원님, 그리고 충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이창갑 위원님과 박만식 지도교수님 등 5분이 담당해 주셨다. 또한 김동현 박사님은 심사 과정 중에서 창덕궁 수리도감의궤 등의 자료를 직접 찾아주시면서 익공의 명칭 등에 대한 도움을 주셨고, 조유전 박사님과 최병현 교수님, 이강승 교수님, 심정보 교수님 또한 학술적인 측면에서 자료 도움을 많이 해 주셨다.
그 후 1979년에는 국립 충주공업전문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부임하게 되었으며, 1985년에는 대전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옮겨 한국건축사를 중심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35년간의 강의를 마치고 정년퇴임을 한 지 벌써 10여 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강의를 위해 모아둔 자료와 추가로 조사된 자료 등을 토대로 미진했던 박사학위 논문을 보완하여 다시 한번 익공양식을 정리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은 머릿속에서 늘 떠나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