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건이와의 일상이 너무도 소중
수요일 오후 3시!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다.
예전에는 흘러가는 시간의 한 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나의 삶을 이야기하고 다른 이들의 인생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손자를 돌보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새롭게 다가왔다. 건이와의 일상이 너무도 소중하게 여겨졌기에 글로 남겨야겠다는 욕심에 사로잡혀 이 시간 속으로 뛰어들었다.
처음 수필을 배울 때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짐작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이런 문집을 내게 되다니…….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용기를 북돋아 준 남편과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