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박진희

최근작
2025년 1월 <[큰글자책] 잔인한 입맞춤>

박진희

저자는 자신과 신의 관계를 이율배반적이라고 말한다. 무신론자인 저자의 견해가 옳다면 신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신이 존재한다면 자신의 견해야말로 그저 처량한 자기만족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신과 자신의 관계가 이율배반적이지 않길 바라는 신앙인의 관점과는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무신론자이기에 감지하지 못한 자신의 편견이 유신론자이기에 감지하지 못했을 신앙인의 선입견을 들춰내는 일에만 몰입하려는 열정을 경계하고자 한다. 또한 종교와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으니 그의 견해야말로 객관적일 것이라는 자기 합리화와 모순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지길 원한다. 무신론자인 작가가 신이라는 존재와 그 개념에 이제껏 꼼짝없이 붙들려 있는 까닭일 것이고, 바야흐로 이 글이 저자의 이력에 있어 첫 줄이길 바라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성서가 신앙의 차원을 넘어서서 인류의 유산으로 생각하는 저자는 끊임없이 성서의 행간과 공백을 메워가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