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운30년 가까이 묵은, 고위공무원이다. 어딜 가나 민둥산이 많던 시절, 헐벗은 산에 나무를 심어 푸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책 구절에 가슴이 뛰어 공무원이 되어 볼까 처음으로 생각했다. 이후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할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니 어쩌면 공무원이 천직인가 보다 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대학원 재학 중 제39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그리던 공무원이 되고 나서 보고서, 국회자료, 연설문, 민원회신, 보도자료, 공문 등을 줄기차게 쓰다 손가락 관절염과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겼다. 손이 아파 더는 못 쓰겠다 할 무렵 해외 연수를 기회를 얻었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남북적십자회담 수행원으로 회담 속기를 하다 첫 승진 발령을 접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