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들의 행렬> - 2024년 10월 더보기
팬데믹을 겪으면서 어렵사리 손녀 나은이가 태어났고 약속이라도 한 듯 쌍둥이 이현 아현이가 태어났다 살고 살아내기 위한 예쁜 몸짓을 보고 있다 시골집 마당 참새가 폴짝이며 까마중을 따 먹고 있다 가만 보고 있자니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 전동차를 탄 할머니 나를 힐끔 쳐다보며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