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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 들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라니? 비혼인 관계로 그 무게를 온전히 체감할 순 없지만, 분명 '센' 발언이 아니던가. 자전적인 고백과 신변잡기를 담은 에세이일 거라 짐작했다. 미심쩍은 마음으로 한 장, 두 장 페이지를 넘겼다. 그런데 이런, 책의 기조에 줄곧 흐르고 있는 것은 탄탄한 심리학적/인문학적 교양이 아닌가! '독일'에서 유학하고 명지대 교수로 일하며 '재미'를 인생의 최대 가치로 내세우는 이 남자가, 몹시 궁금해졌다. (인터뷰 | 알라딘 도서팀 금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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