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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성 모던 록의 대표 밴드, 넬. 그 감성 모던 록의 대중성과 실험성을 더한 네 번째 정규앨범 < Separation Anxiety >를 발표한 밴드 넬과 지난 3월 말 서면을 통해 만나봤다. 발매기념 공연을 앞둔 바쁜 시간을 쪼개 인터뷰에 응해준 밴드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인터뷰 | 알라딘 음반팀 고영탁) 알라딘 : 'Separation Anxiety'을 비롯해서 '기억을 걷는 시간', 'Moonlight Punch Romance' 등 거의 모든 곡이 사랑을 잃은 뒤 찾아오는 절박한 감정들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상당히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별다른 분노도 없이 담담하게 실연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알라딘 : 후반부에 있는 '12 Seconds'나 '_' 같은 곡은 다른 곡들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인데요. 알라딘 : 음악이 점점 밝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넬을 ‘우울한 음악’의 대명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 : 넬은 음악을 만들 때 어떤 것에 끌리나요. 가령 고통이랄지 실연이랄지. 넬이 천착하는 주제랄까요? 다른 저자 인터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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