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코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코드의 품질을 고민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단순히 제품을 구현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찾고 개선해 나가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이 책은 높은 품질의 코드를 쓰기 위한 원칙을 배움과 동시에 그 원칙을 언제 어디에 적용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다루는 코드 리뷰는 이 책의 내용을 활용하기에 완벽한 기회입니다.
IT가 세상의 중심이 된 만큼, 우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짊어져야 할 책임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코드는 그 존재만으로도 누군가가 유지보수해야 할 부채가 되므로, 자신의 코드가 누군가에게 잘못 이해되어 제품의 결함을 유발하거나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냥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코드’, ‘쓰기에 간편한 코드’가 아닌, 그 코드를 접하게 될 모든 개발자가 쉽게 개선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읽는 사람을 배려한 코드’를 작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