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에 대한 생각은 거의 단숨에 떠올랐다. 나는 정교한 장면 전환 삽화, 사진, 방주(본문 옆에 넣는 본문에 대한 부연 설명), 부록이 어우러진 모험 소설을 쓰고 싶었다. 언뜻 분명해 보였지만, 본문에 이런 종류의 자료를 삽입하려고 시도한 작가는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아무도 없었다. 집필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책이 런던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한국이라는 경이롭고도 매력적인 나라에서 출간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중에서)
사실 이 책에 대한 생각은 거의 단숨에 떠올랐다. 나는 정교한 장면 전환 삽화, 사진, 방주(본문 옆에 넣는 본문에 대한 부연 설명), 부록이 어우러진 모험 소설을 쓰고 싶었다. 언뜻 분명해 보였지만, 본문에 이런 종류의 자료를 삽입하려고 시도한 작가는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아무도 없었다. 집필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책이 런던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한국이라는 경이롭고도 매력적인 나라에서 출간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