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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노태맹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2월 <유리에 가서 불탄다>

벽암록을 불태우다

지금 그대가 그대의 가슴에 안고 있는 이 것은 불타고 남은 둥글고 푸른 허공이다. 모두가 그 허공을 빠져나오길 빈다.

유리에 가서 불탄다

20여 년 만에 시집을 다시 읽었다. 허구와 싸우고 혁명을 꿈꾸던 나의 젊은 시절이 어리석기도 하고 가련하기도 하다. 그때와 지금이 많이 달라 보이지는 않으니 나는 아직도 어리석고 가련하다. 불타버리지 않은 이 장작더미를 다시 쌓아놓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싶지만 기억은 아직도 불타고 세계는 아직도 아프다. 나는 나의 시가 늘 완전히 다 타버린 흰 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22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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