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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데일 도튼 (Dale Dau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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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자네, 일은 재미있나?>

완벽을 뛰어넘는 섹시 브레인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랑팔이 가까운 대학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저는 플루트의 'ㅍ'자도 몰랐지만, 그의 수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거장 앞에서 열심히 연주하는 수십 명의 천재들 틈에 끼어, 그가 악보 해석에 대해 학생들과 주고받는 대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곡 해석에는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었습니다. 감탄한 나머지 저는 그에게 질문을 던졌지요. 작곡가의 한 작품을 가지고 얼마나 더 실험해볼 작정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느 날은 이만하면 완벽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이 되면 더 좋은 연주가 나오지요." 그날 이후 저는 탁월한 능력이란 '완벽을 뛰어넘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사람들이나 거장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기량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들을 완벽하다고 여기고 있는 사이 그들은 더 나은 것을 들고 나타나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바로 천재성의 정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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