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 있었고 늘 보고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수많은 색을 찾아가는 작은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의 감수와 편역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어책을 번역한 것으로 당연히 두 나라의 역사, 문화, 기후, 관습 등의 차이가 있어 그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면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원출판사와 협의하여 형식과 일부 내용만 유지하고 우리나라에 맞게 내용을 편역하여 새로 쓰고 그린 부분이 많습니다.
첫째,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일본 고유의 색이름의 경우에는 색값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우리말 색이름을 발굴하여 대체하였습니다. 둘째,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며 친숙하게 쓰이는 색이름의 경우 우리나라에 맞는 설명과 사례로 내용을 각색하였습니다. 또 같은 색이름이라도 우리나라의 기준 색값과 다를 경우 ‘국가 표준원 KS A 0011 물체색의 색이름’을 근거로 수정하였습니다. 셋째,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나 색이름으로는 친숙하지 않은 경우 원서의 색값을 기준으로 새롭게 우리말 색이름을 발굴하여 대체하였습니다. 대체 색이름의 선택 및 발굴 과정은 우선적으로 ‘국가 표준원 KS A 0011 물체색의 색이름 관용색이름’에서 가장 유사한 색값을 가진 색이름을 채택했으며, 적합한 색이름이 없을 경우 색값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일반적으로 친숙한 색이름과 대상을 찾아 색이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일상의 순간과 장면에서 의미 있는 색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다 보면 그 순간은 의미 있는 사건이 되고 또 어느덧 내 삶의 팔레트는 다채로운 빛깔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백 가지 색의 물감도 안 쓰면 굳어버려 못 쓰게 되듯 우리의 인생 팔레트 색도 자꾸 써야 퇴색되거나 굳지 않고 색색가지 감정이 빛나는 삶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우리의 일상에서 색을 발견하고 기억해봅시다. 지하철 창밖의 빛났던 노을의 색은 원추리꽃색, 고민하는 내 머릿속같이 탁했던 하늘색은 청란색, 마티스 작품에서 발견한 파란색은 코발트 블루 등,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일상의 색 찾기’에 조그만 도움과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주위에 있었고 늘 보고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수많은 색을 찾아가는 작은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의 감수와 편역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순간과 장면에서 의미 있는 색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다 보면 그 순간은 의미 있는 사건이 되고 또 어느덧 내 삶의 팔레트는 다채로운 빛깔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백 가지 색의 물감도 안 쓰면 굳어버려 못 쓰게 되듯 우리의 인생 팔레트 색도 자꾸 써야 퇴색되거나 굳지 않고 색색가지 감정이 빛나는 삶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우리의 일상에서 색을 발견하고 기억해봅시다. 지하철 창밖의 빛났던 노을의 색은 원추리꽃색, 고민하는 내 머릿속같이 탁했던 하늘색은 청란색, 마티스 작품에서 발견한 파란색은 코발트 블루 등,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일상의 색 찾기’에 조그만 도움과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 감수자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