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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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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인생, 어떻게든 됩니다>

인생, 어떻게든 됩니다

방송 원고는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덜 미안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두리번거리다 보니 시간은 잘도 흘러엄마 노릇은 25년이 넘었고, 방송 작가 노릇도 30년 넘게 하고 있다. 넘어지고 엎어지며 살아오느라 무릎에 난 생채기를 훈장이라 여기려 노력하고 있다. 여전히 어디를 둘러봐도 모르는 것투성이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게 많으니 그것도 좋다고 여긴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의 시간도 견딜 만할 것이라고 낙관한다. 인생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고 이를 큰 기쁨으로 여긴다면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조금 더 넉넉해져 있으리라 기대하며 살고 있다.

축하해

[길]이라는 오래된 영화가 있지요. 거기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처음으로 같이 식사를 하던 날 묻습니다. "당신은 어디 사람이에요?" 남자는 대답하죠. "내 고향 사람!" 그래요. 언니들을 만난 느낌을 묻는다면, 저도 '내 고향 사람' 같았다고 할래요. 여성이고 여자라는 고향, 딸이라는 고향, 색깔과 모양은 달라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열심히 살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열망이 간절한 언니들은 분명, '이 땅의 여자'라는, '이 땅의 여성'이라는 내 고향 사람입니다. '앗, 이 길이 아니네-' 싶을 때, 그 길을 벗어나는 용기를 낸 언니들이 "성매매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니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그리고 언니들이 새로운 선택을 한 뒤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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