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영호

최근작
2024년 9월 <구약성서와 이데올로기>

선유도 단상

실상 글쓰기는 불교적 수행으로 8정도八正道가 있는데, 그 실천의 방법으로 ‘바르게 보기’(正見)와 ‘바르게 말하기’(正言)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실천 덕목이고, 현재의 거칠어지는 사회, 자극적이며 충동적이며 교묘한 감언이설에 대한 신의 영역에 근접할 수 있는 훈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집과 사무실 사이에 놓인 양화대교 옆의 선유도는 말 그대로 신선이 유유자적하는 곳으로 나에게는 신성한 곳이다. 이곳에서의 사색은 싯다르타가 뱃사공이 되어 세속의 강물 소리를 들으며 득도하는 경지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바르게 생각하기’(正思惟)의 일환이다. 개인적 사유가 어찌 완벽할 수 있을까 부끄럽지만 유일한 변명은 필부匹夫의 생각이라고 변명하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란다. _ 지은이 “여는 글” 중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