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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재호

최근작
2020년 5월 <세빌리아 이발사의 모자>

당취별곡

나의 고향 충남 홍성군 갈산면은 청산리 대첩으로 유명한 김좌진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나는 늘 어른들로부터 장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이 소설을 쓰게 된 동기에는 어느 마을이나 흔히 존재하는 기백이 단단한 장군에 관한 이야기와 독립운동이라는 시대적 아픔도 무관치 않다. 아마 내 핏줄 어디쯤에선가 그런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DNA가 작동했을 것이다. 특히 저자거리를 떠돌던 걸인들 중 스님들로부터 전해졌을 법한 노래와 춤, 그리고 풍악에 관한 것이 기억의 한 귀퉁이에 남아 있다는 것도 천만다행이었다. 그런 것들을 모조리 글로 환생시키기에는 내 능력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쓰는 그걸 떠올리며 글로 풀어내는 내내 행복했다.

알지이야기

독방 6년... 혼자놀기 6년. 자유 유일한 왼손으로 엉성한 글을 썻습니다. 하루에 한줄도 쓰고 반줄도 쓰면서 격통과 고독을 피했습니다. 사람과 멀찍히 떨어져 보니 사람들이 잊고있는 것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썻습니다. 배움이 일직끈겨 표현이 부족하다는것을 알면서도 썻습니다. 알지이야기 더 있습니다. 오늘도 독수리타법보다 더한 타법으로 느리게 아주 느리게 사람들이 잊고 있는 이야기를 적어가고 있습니다. 누군가 보겠지 하면서 썻습니다. 이 글도 3시간 걸렸습니다. 04.9.02. 謁知. (2004년 9월 7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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