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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현조

출생:, 대한민국 경기도 장단

최근작
2024년 7월 <어머니의 고난 편지>

강물은 나에게만 흐르지 않는다

전쟁 1세대, 거의 모든 분들이 연륜을 다하여 세상을 떠나기 시작했다. 축복받은 삶이지만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이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슴에 언제나 무거운 돌이 채워져 있어 숨이 차오른다. 이들은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숨 가쁘게 손을 흔들어 대지만 누구 하나 제대로 성의껏 응대해 주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삶을 좌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만, 힘들지만 기다려 보는 것이다. 있는 힘을 다하여 열심히 생존경쟁하면서 세상에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수시로 찾아오는 슬픈 비애를 쓸어내리며 찬찬히 조용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걸레가 꽃이 될 때까지

관리부서에 근무하면서 걸레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걸레는 까맣게 멍들었다가 어느 날, 꽃처럼 아름다운 미소를 주었다. 나는 주저 없이 그 뽀얀 걸레를 품에 안으며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환한 행복을 캐 내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새까맣게 찌든 걸레가 꽃이 되는 날, 나는 그대의 가슴에 꽃으로 남겠다. - 시인의 말

살아가는 것이 사랑이다

살아가는 것이 사랑이다 애써서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내가 살아가는 것이 사랑이다 내 삶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한다면 그냥 두시지요 어디 간들 그리움이 없겠나요 새처럼 날다가 두더지처럼 기다가 행복은 행복한 사람만이 압니다 아픔도 사랑으로 그렇게 울면서 우리 살아왔지 않나요. 2024년 초여름 청양 백월산 아래서 시인 박현조 *감상평을 실어주신 허성수 소설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진아, 나 어떻게 해

반백 년, 52년이란 세월을 말아 올리고 주고받은 메일의 글들을 모아서 시집을 엮었다. (중략) 중2,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꿈이 서린 그때, 그 세월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해준 수진이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수진이, 수진이 또래의 아이들에게 펼쳐지는 세계가 무궁하게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가족과 함께 찾는 별을 『수진아, 나 어떻게 해』로 가슴에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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