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형태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려 할수록 접는 과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특히 어려운 최상급 작품에 도전하는 것은 종이접기를 하는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아주 오래전, 태고에 살았던 생물의 매력적인 형태와 종이접기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다.
멸종한 생물로는 그 유명한 공룡 외에도 많은 포유류와 조류 등이 있는데 대 부분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각자 자신이 생존했던 시대 에 적합한 진화를 거듭한 결과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그런 멸종한 생물들에 관해 살펴보고, 종이를 이용해 생명을 불어넣어 보았다. 순서와 기법이 다소 어려운 난도 높은 작품도 포함되어 있지만 접는 과정을 통해 종이접기와 멸종 생물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