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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오세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1년

최근작
2024년 11월 <[큰글자도서] 오세혁의 상상극장>

[큰글자도서] 오세혁의 상상극장

저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웃는 순간은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바라는 웃음도 다양합니다. A는 골치 아픈 생각을 웃음으로 날려 버리고 싶습니다. B는 머물러 있는 슬픔을 웃음으로 덜어내고 싶습니다. C는 답답한 세상을 웃음으로 이겨내고 싶습니다. D는 떠나간 누군가의 공백을 웃음으로 메꾸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다양한 웃음을 언제든 선물해 주고 싶어서 그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기억을 되살리고 사람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챙겨 나갔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 보니 어느새 신문과 잡지에 이야기를 연재하게 되었고 그 이야기들이 쌓여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을 쓰기 위해 목차를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 하나의 제목을 바라볼 때마다 그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쌓인 이야기만큼 좋은 사람들이 곁에 가득합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을 좋아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오늘도 만나게 될 어떤 좋은 사람을 위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챙겨 봅니다. 제 이야기에 그 사람이 웃고 그 사람의 웃음에 저도 웃으며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라며. 2024년 초여름

레드 채플린

희곡을 쓰는 만큼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삶을 살아가는 만큼 희곡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아직까지 답을 알 수 없지만 희곡을 쓰면 공연이 생겨나고 공연이 생겨나면 동료가 생겨납니다. 더 많은 동료를 만나고 싶기에 더 많은 희곡을 쓰고 싶습니다. 희곡이 탄생한 시기는 정해져 있지만 희곡의 생명이 다하는 시기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극장이 살아 숨 쉬는 만큼 희곡도 살아 숨 쉬겠지요. 극장에 숨과 온기를 심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레드채플린』은 극단 걸판과 출판사 1도씨의 힘으로 탄생했던 최초의 희곡집입니다. 그 최초의 마음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여전히 이어질 무대의 삶이 동료와 관객의 삶을 통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그 최초의 작업을 다시 펴냅니다. 그 저 두근거리는 마음뿐입니다.

보도지침

희곡을 썼지만, 희곡을 공연으로 만드는 것은 스태프와 배우의 힘입니다. 공연을 만들었지만, 공연이 기억되고 이야기되는 것은 관객의 힘입니다. 첫 번째 희곡집이 나오기까지 10년, 두 번째 희곡집이 나오기까지 5년. 15년의 시간을 스쳐간 스태프와 배우와 관객을 모두 기억하기란 참 힘듭니다. 교정을 위해 한 편 한 편을 살피는 동안, 놀랍게도 천천히 떠올랐습니다. 어떤 생각이, 어떤 희곡을 쓰게 했고, 어떻게 만들어져서, 어떻게 공연되었는지. 어떤 공연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기억으로 남았는지. 그리고 떠오르는 두 마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이 책이 고마움의 기록과 미안함의 증거로 남길 바라며. 세 번째 희곡집이 나올 무렵에는, 고마움이 늘어나고 미안함이 줄어들길 기원하며.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오늘 하루가 조금은 행복하시길 소망하며. 2019년 9월

오세혁의 상상극장

저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웃는 순간은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바라는 웃음도 다양합니다. A는 골치 아픈 생각을 웃음으로 날려 버리고 싶습니다. B는 머물러 있는 슬픔을 웃음으로 덜어내고 싶습니다. C는 답답한 세상을 웃음으로 이겨내고 싶습니다. D는 떠나간 누군가의 공백을 웃음으로 메꾸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다양한 웃음을 언제든 선물해 주고 싶어서 그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기억을 되살리고 사람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챙겨 나갔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 보니 어느새 신문과 잡지에 이야기를 연재하게 되었고 그 이야기들이 쌓여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을 쓰기 위해 목차를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 하나의 제목을 바라볼 때마다 그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쌓인 이야기만큼 좋은 사람들이 곁에 가득합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을 좋아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오늘도 만나게 될 어떤 좋은 사람을 위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챙겨 봅니다. 제 이야기에 그 사람이 웃고 그 사람의 웃음에 저도 웃으며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라며. 2024년 초여름 오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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