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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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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남북한 어린이 말모이>

남북한 어린이 말모이

북한을 다닐 때 거리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자주 만났습니다. 반갑다고 손을 흔들면 북한의 어린이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북한의 어린이들이 서로 친한 벗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통일이 아닐까 하고요. 남북한의 어린이들은 모두 세종 대왕이 창조한 한글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천 년 동안 어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이어져 온 민족의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로 만나면 통하지 않을 것이 없겠습니다만, 사용하고 있는 낱말과 풍습이 약간씩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남한과 북한은 근본에서는 같으나 조금씩 다른 게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비로소 평화가 오고 통일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와 통일은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 같은 것입니다.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

남북한의 청소년들이 서로 친한 벗이 되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벗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고등학교 시절, 외국에 있는 친구들과 펜팔을 하면서 서툰 영어로나마 서로를 이해하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기억을 떠올리며 남북한 청소년 여러분들이 서로의 말을 알아보는 ‘말모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의 말을 알아 가는 것, 그것이 바로 통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북의 청소년들은 모두 세종 대왕이 창조한 한글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천 년 동안 어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이어져 온 민족의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로 만나면 통하지 않을 것이 없겠습니다만, 사용하고 있는 낱말이나 풍습이 약간씩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또 여러분이 통일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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