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나에게 커다란 이익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대로 상대의 약점을 직간접으로 헐뜯거나, 은근히 가시가 돋친 말 등은 나를 수렁으로 몰아넣는 화근이 될 수 있다. 생각 없이 뱉은 말실수로 인해 상대가 손해를 입었다면, 그 사람은 그것보다 열 배 내지 수백 배로 되돌려주려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제는 오늘의 교훈이며 오늘은 내일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말실수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소설처럼 읽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단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