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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심주연

최근작
2021년 2월 <공간 웹>

공간 웹

우리는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다. 하지만 웹은 PC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 폰 등의 2차원 평면 스크린에 존재한다. 우리는 납작한 평면 스크린을 들여다보며 정보를 공유해왔다. 오늘날 우리가 실제로 생활하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면서 새로운 웹 환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성공적인 증강 현실(AR) 게임으로 꼽히는 <포켓몬 고>가 AR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AR 기술을 시도 중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 코리아는 실시간으로 립스틱 발색을 체험할 수 있는 '유튜브 AR 트라이온'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콘텐츠 재생 중 마음에 드는 립스틱을 클릭하면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돼 구매할 수 있다. 기아(KIA)는 국내 자동차 기업 최초로 비대면 고객 체험 앱인 '기아 플레이 AR'을 론칭했다. 차량의 외관 디자인부터 내부까지 가상 공간에서 경험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빈 곳을 비추면 실물 크기로 소환된 신형 자동차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앱이다. 립스틱에서 자동차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테스트해보지 않아도 디지털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열렸다. 최근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테슬라(Tesla)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계 최초로 가상 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억 5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PayPal)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 화폐를 거래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화폐로 자동차 등 실제 자산을 마련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가상 화폐가 일상적인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세상을 바꿀 잠재력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웹 3.0에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의 암호 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에 따르면 인터넷 환경을 탈중앙화하는 웹 3.0이 진정한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웹 3.0 시대에 접어들면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웹 환경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적 역할을 할 웹 3.0 시대에 필수적인 웹 환경, 즉 공간 웹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웹의 진화 과정부터 웹 3.0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공간 웹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또한 공간 웹을 형성하는 블록체인,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사물 인터넷(IoT), 인공 지능(AI) 기술과 그 컨버전스를 적절한 예시를 들어 다루고 있다. 공간 웹이 어떻게 물리적 세계를 디지털화하고 디지털 세계를 실제 세계로 가져올 수 있는지 그리고 두 세계를 어떻게 구현하고 상호 작용하는지를 확인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이 시작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 보호 등 윤리적 문제를 비롯해 우리 삶을 디지털화하는 의미와 그에 따른 위협 요소도 함께 다루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도와준다. 두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은 어느새 2차원 웹 페이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3차원 공간 웹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 어드밴티지 2/e

콘텐츠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단어지만, 단순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는 기존의 경계를 허물어뜨릴 만큼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다는 특성 때문이다. 요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펭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EBS의 연습생 펭귄 캐릭터인 펭수는 EBS가 아닌 다른 지상파 라디오나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국내 방송국 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있다. 에너지 드링크를 제조하는 '레드불'은 잡지를 발행하고 TV 채널과 같은 자체적인 미디어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시시하게 자사 제품을 광고하는 내용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는 미디어 업체인 것이다. 이렇듯 저널리즘과 비즈니스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영향력 있는 콘텐츠가 가져온 변화다. 콘텐츠의 영향력은 다양한 부문의 경계를 없앨 수 있을 만큼 더욱 커지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이 우수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그리고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의 세계로 뛰어들고 있다. 치열한 콘텐츠 경쟁에서 승리하는 전략은 무엇일까? 이기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콘텐츠를 활용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보유한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쉽고 흥미 있게 풀어냈다. 전문가나 기업인을 대상으로 쓰여졌다거나 내용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이 책은 방대한 자료와 재미있는 예시를 바탕으로 콘텐츠 분석과 전략, 콘텐츠 운영을 설명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스콧 소넨샤인의 『스트레치(Stretch)』(21세기북스, 2018)에 나오는 스트레칭의 개념이 생각났다. 여기에서 말하는 스트레칭이란 '현재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최대한의 결과를 만드는 방법이다. 저자가 설명하는 현재 콘텐츠를 분석하는 방법 그리고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현실적인 도움말은 이러한 스트레칭의 개념과 비슷하다. 보유한 콘텐츠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활용해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수사학과 심리학에 빗대 설명하는 방식은 무척 창의적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놓치지 말길 바란다. 특히 콘텐츠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콘텐츠를 체스가 아닌 포커라 말한다. 자신의 카드만 알고 있으므로 부분적인 정보에 의존해 베팅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콘텐츠 어드밴티지가 여러분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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