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드디어 찾았구나.
열쇠의 방 가득
잠자리 떼처럼 날아다니는 열쇠 중에서 너는
농촌으로 들판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은 거야.
그러니까 이 책은 열쇠야.
아주 가끔 거만한 술래가 힌트를 주듯
텔레비전에서 잠깐 보여주기도 하는
농촌으로 들판으로 들어가는 열쇠야.
그냥 동화책이라고?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그렇지만 책을 다 일고 나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질 거야.
왜냐면,
여덟 가지 이야기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아니, 이 열쇠는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밑바탕은 거의
초록색이나 노란색, 아니면 하늘색
어떤 색이 좋을까?
크레용으로 색칠하고 싶은
농촌이고 들판이거든.
그곳에 사람들이 있어.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선생님,
반 친구들하고 똑같은
사람들이 있어
만나고 싶지 않니?
자, 그러면 자물통에 열쇠를 밀어 넣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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