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고우리

최근작
2022년 11월 <순간이라는 말, 뜨겁고 멀다>

민달팽이 주소록

나이고 너이며, 혹은 나 이전의 꿈인 내 안에 존재하는, 너를 써내려가는 숭고한 의식과도 같아서 멀리 손 내밀지도 못할 곳에서 첫사랑처럼 숨죽인 채 반짝이는 그, 순간이라고 찰나였다고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해, 더욱 선명해진 첫 사 랑 이 라 고 나의 우주를 적는다 2019년 10월 25일

순간이라는 말, 뜨겁고 멀다

머문 계절을 읽어 본다 웃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녹아내리는 응어리를 발견한다 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늘 순간이라 답한다 정의할 수 있는 마땅한 단어를 찾을 수 없어 순간이라는 변명에 가두어 모든 순간에 꺼내어 만지작거리다 다시 꼭꼭 숨겨 두고 싶은 모든 나의 모든 순간 엿보기를 허용하기로 하며 슬쩍 손 내밀어 본다 2022년 11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