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서 기업이 확실히 재생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대기업이 아니라 의욕이 펄펄 넘치는 중견 기업이나, 규모는 아주 작아도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지방 벤처 기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필자가 이번에 만나본 12개 벤처기업은 전부 대기업과는 다른 경영이론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들 기업의 경영자 12인은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였으며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장 싫어하는 인물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