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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현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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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현실에서 도피하는 인문사회과학>

현실에서 도피하는 인문사회과학

인문사회과학의 사이비 명성을 파헤친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생래적 성격에 착안할 때, 병자호란을 초래한 한국정치의 파행이 약 400년이 지난 현재까지 거의 그대로 관철되는 까닭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인문사회과학은 그처럼 심각한 현실의 문제와 정면으로 대결하고, 분석하고, 극복하는 노력을 경주하는 대신, 그로부터 끊임없이 도피하는 것을 그 자체의 존재이유(raison d’être)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 그런 존재이유가 성립할 수 있단 말인가? 예컨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존재이유로 삼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한국의 인문사회과학은 한국의 고통을 외면하고, 한국의 희생에 눈을 감으며, 한국의 절규에 귀를 닫는 것을 학문의 본령으로 삼았고, 또 그처럼 현실적 검증으로부터 스스로를 완전히 면제시켰기 때문에 끝없이 장수할 수 있는 ‘지복’을 누릴 수 있었다. - “역자 해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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