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요. 여러 존재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갑니다. 설레는 사랑도 있고, 편안한 사랑도 있어요. 처음부터 딱 맞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사사건건 맞지 않아 부딪치지만 점점 스며드는 사랑도 있어요. 이 책에 나오는 하루와 아빠처럼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나요?
어느 날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가 낯선 빛을 내며 흔들린다면, 나는 기꺼이 그 안으로 뛰어들겠다. 그 빛이 아무리 희미하고 근거가 빈약해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
열린 길을 왜 마다하는가.
당신도 나와 함께 뛰어들었으면 좋겠다. 그 길 끝에 우리는 처음과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