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쉽게 말해 '글쓰기'입니다. 공부는 물론이고 친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인터넷을 하다가 댓글을 다는 것 등이 모두 글쓰기에 해당합니다. 논술은 자신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펼쳐서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글쓰기입니다. 그러므로 논술은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참으로 부족한 저이지만 학생들의 빛나는 푸른 눈동자들은 저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라고 채찍질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10여년간 동산고등학교에서 수업해 온 자료들을 새롭게 연구 보완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결정적인 실수가 2권 주석에 있습니다. 그것은 1권266쪽 주석 20에서 '소크라테스의 어머니 크산티페의 직업처럼'에서 크산티페는 소크라테스의 처입니다. 무능력자인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는 악처로 소문난 그 여자 말입니다. 그러하니 '소크라테스이 어머니의 직업처럼'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2번이나 교정을 보았는데도 놓쳤네요. 죄송합니다. 재판 들어가게 된다면 그때는 필히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 3월 14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흐르는 물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참으로 부족한 저이지만 학생들의 빛나는 푸른 눈동자들은 저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라고 채찍질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10여년간 동산고등학교에서 수업해 온 자료들을 새롭게 연구 보완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결정적인 실수가 2권 주석에 있습니다. 그것은 1권266쪽 주석 20에서 '소크라테스의 어머니 크산티페의 직업처럼'에서 크산티페는 소크라테스의 처입니다. 무능력자인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는 악처로 소문난 그 여자 말입니다. 그러하니 '소크라테스이 어머니의 직업처럼'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2번이나 교정을 보았는데도 놓쳤네요. 죄송합니다. 재판 들어가게 된다면 그때는 필히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 3월 14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머리말 2
처음 이 책의 삽화를 부탁받았을 때 삽화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미술을 전공했는데 까짓것 한자 모양대로 그리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쉽게 승낙했다. 그러나 원고를 읽고 차츰 그에 맞는 그림들을 하나하나 구상해 가며 그동안 나 자신이 한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얼마나 컸으며 한자에 대한 무관심의 벽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동안 접해 온 한자는 말 그대로 중국 문자를 하나하나 암기해야 하는 학습의 대상이거나 외워도 금방 잊어버리는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에 와서 딱히 한자에 대해 알아야 하거나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또한 없었다.
하지만 현희문 선생님의 한자 해석은 오해와 편견, 그리고 무관심으로 쌓아 올린 내 머릿속 한자에 대한 틀을 깨기에 충분했다. 문자 하나하나에 내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자연의 섭리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었다. 철학과 역사, 문화와 전통, 예술과 과학, 풍습과 해학, 인간과 자연, 세대와 세대로 이어져 온 우리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전달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