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한 것이며, 인터넷 비즈니스는 전자상거래와는 질적으로 다른 개념이다. 전자상거래는 제품이나 정보 혹은 서비스를 인터넷상에서 판매하고 구입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반면에 인터넷 비즈니스는 제품의 기획과 개발, 제조,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의 모든 과정이 인터넷과 '접목(Netted)'되는 것을 뜻한다. 이 개념을 이해하고 또 인터넷에 접목하기 위하여 철저한 자기분석과 대처의 과정을 기꺼이 치뤄내는 기업들이야말로 '인터넷 미래(Net Future)'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