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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예술

이름:크리스토프 니먼 (Christoph Ni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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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오늘이 마감입니다만>

오늘이 마감입니다만

내 운명의 주인은 나라고 늘 믿어왔다. 그리기, 디자인하기, 시각적으로 사고하기 이런 것들은 모두 학습 가능한 것이며 인내와 의지만 있다면 모자란 재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믿었다. 잠시 고개를 들어 생각한다. 우와, 여기가 어디지? 난 어디 있는 거야? 난 어디에서 왔지?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내가 깨달은 결정적인 깨달음은 결정적인 깨달음이 없다는 것이다. 창조의 모든 과정들은 작고 예민하고 소심한 결정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결과물은 매우 쉽고 분명한 이미지여야 하지만 모든 우회로와 막다른 길을 가보지 않고는 종이 한 장에 그걸 스케치해낼 방법은 없다. 내가 할 일이란 그저 내 실력에 집중하고, 적절한 환경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생각하고 실험할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나머지는 운에 맡겨야 한다. 어느 정말 멋진 날이 오면, 아마도 이 깨달음이 심지어 행복에 가까운 무언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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