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책들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출판되누 서적은 아니었다. 대개 관심있는 사람들에 의해 필사되어 전해지면서 알려졌으며, 이후 100년 내지 200여 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베스트셀러의 지위를 지켜오고 있다. 이들 책들이 이처럼 환영받은 것은 무엇보다 사람들의 욕구나 시대적인 요구를 적절하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룬 대부분의 인물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던 길을 고집스럽게 걸었던 사람들이다. 신념이 강하다 보니 다른 사람과 화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래서 그들의 인생 역정은 굴곡이 매우 심했다. 그들의 삶이 반드시 바람직스러운 것이었다고 말할 수 없으며, 바람직스럽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것도 아니다. 일반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색다른 감동을 준다. 때로 의미보다 감동이 삶에 훨씬 더 큰 활력소를 제공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