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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전흥남

최근작
2022년 12월 <남도의 문학현장과 기행>

남도의 문학현장과 기행

나는 올해 회갑을 맞았다. 가족들과 여행도 몇 군데 다녀왔다. 그런데도 마음 한 구석이 휑하고 허전하다. 한 두 마디로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우선 나를 성찰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회한(悔恨)은 없으나 아쉬운 마음도 일렁인다. 이 책은 그런 아쉬움과 이별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다짐의 의미를 담았다. 원고를 들쳐보니 60여 년 내 삶의 이력이 담겨 있다. 일부 내용은 학회지나 다른 지면에 발표한 것들도 있다. 출간을 앞두고 마음 한 켠에 망설임도 있었다. 발표 당시와 변한 상황을 감안해서 일부 내용을 깁고 수정을 했지만 타성에 젖은 점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부족한 나를 인정하면서 또 한발 내딛어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 남도에 내려와 정착한 지 올 해로 27년째 된다. 거의 한 세대를 남도에서 보낸 셈이니 짧은 세월은 아니다. 올 해 재직하던 대학에서 퇴직하고 강의만 조금 담당하고 있다. 전에 비해 덜 부산한 편이지만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배움의 현장이 늘 정겹고 반갑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삶의 여정과 흔적이 배어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의 내 삶이 비교적 평안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성원에 힘 입은 바 크다. 새삼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면서 좀 더 일찬 글을 쓰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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