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 동안 우리는 문제를 일으키는 단 한 종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장 속에 있는 모든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사용했다. 그 시절 우리는 소수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들판의 곤충을 모조리 죽이고, 일부 지역의 양떼를 보호하기 위해 어디에서나 늑대를 죽였다. 또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대를 박박 문질러 닦았다. 이 모든 행동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을 구했지만, 동시에 만성 질환을 증가시키고 자연의 다양성을 감소시켰다. 이제 우리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더 건강하고 자연에 가까운 삶을 만들기 위해 보다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다. 청결한 생활에서 비롯된 문제의 해결책은 단순히 흙장난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할 일은 세상을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 하는 새로운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삼림 파괴와 항생제의 남용 속에서 살아남은 종들만 남아 있는 세상이 아닌, 더 똑똑하고 싱싱한 뜨락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다시 야생이 있는 곳으로 되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