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소식을 주고받았을까요?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사람이 직접 편지나 문서를 들고 보내려는 곳까지 뛰어갔답니다. 이를 파발이라 하는데요, 임진왜란 때 국가의 위급한 상황을 전국에 빨리 전달하기 위해 생긴 제도예요. (중략) 여러분도 어떤 길이든 가고자 하는 곳이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힘들고 지치기도 하고 길을 잃고 헤맬 때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내가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일은 포기하지 말아요. 조선을 달리는 소녀 길순이처럼요. 나의 목적지를 향해 끝까지 달려보아요. 용기를 갖고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릴 거예요. 새로운 꿈도 생기고요.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힘을 내 끝까지 달리기를 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