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의 수많은 장점이 이미 검증된 상태에서 클라우드가 기본적인 IT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한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다.
■ 엄청난 스케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지 않고서도 누구에게든 프로그래밍을 필요로 하는 컴퓨팅 리소스를 가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 온디맨드 액세스: 리소스를 필요할 때 바로 셀프-서비스 형태로 프로비저닝하고 더 이상 필요 없으면 폐기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많이 사용한다.
■ 애플리케이션의 구매, 프로비저닝, 배포, 관리 등에서 기업의 기민성(agility)을 높여준다. 또 컴퓨트, 네트워크를 포함한 여러 리소스를 따로 관리하지 않고도 요청에 따라 실시간 기반의 유연한 서비스 및 보안 지원을 통해도 기민성을 높여준다.
■ 자산 소유에 따른 전체 비용, 리소스에 대한 선결제 방식의 투자를 줄여주고, 사용한 만큼의 리소스에 대해만 비용을 사용하면 된다.
■ 소프트웨어 툴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 공급 업체를 통해 제공받아서 요구 사항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 인프라스트럭처 리소스를 빌드하고 배포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여서 제품 및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여러 데이터 센터를 제공하므로, 신뢰성과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장애 복구 옵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이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호스팅할 때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접근 방식을 고려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AWS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 많은 아키텍트와 데브옵스 전문가가 AWS상에서 처음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할 경우 일종의 진입 장벽이 있다. 이 책은 AWS 네트워킹 구성 요소를 생성하고,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작업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AWS 네트워킹 서비스를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AWS를 처음 접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쉽게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WS 전문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AWS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들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