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직들의 인사행태를 보면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 아직도 인사관리를 철저한 연공주의, 연고주의, 평등주의 원칙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 (중략)... 이런 상황에서 조직관리나 인사관리의 공정성, 투명성, 효율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조직 내에서는 구성원들끼리 정치적 역학관계를 이용한 주도권 쟁탈전이 일어나게 되고, 협력은커녕 서로 간에 암투가 벌어지고 있으니 어찌 조직의 생산력이 높아지겠는가. 우리나라 전체의 노동생산성이 서구 선진국의 절반도 안 되는 상황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