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마키 리에코의 아들은 이제 막 초딩 시절을 끝내고 중학교에 입학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여전히 바보 아들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아마 이 상태 그대로 어른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그녀의 남편이 아직 ‘남자아이’인 것을 보면 확실하다는 것이다.
초딩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 모두 힘내시라고, 저자가 서문의 말미에 실은 글을 소개한다.
“남자아이를 키우고 계신 여러분, 무척 힘드시죠? 하지만 부럽기도 합니다.
즐거운 일도 사랑스러운 일도 앞으로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부디 보석 같은 일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매일 사고치는 아들의 모습을 가슴속 깊은 곳에 새겨놓으세요.
그때가 그리울 때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