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유명 선수가 될 수는 없다. 꾸준한 연습, 시간과 노력이 훌륭한 선수를 만든다. 문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붓만 잡으면 명문이 쏟아져 나오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글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애를 먹는다. 그래서 "작가는 원고지 한 장을 쓸 때마다 성장한다"말도 있다. 글쓰기가 얼마나 지난한 작업인지를 암시하는 말이다.
'글을 쓰는 기능'- 그 기능은 '연습의 아들'임을 명심하자. 문장을 못 짓는다는 것은 관심도 없고 연습도 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상식이 되어버린 문장론 지식, 사회생활의 운전면허증이 되어버린 표현술의 기초를 튼실하게 다져 외로운 베돌이가 되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