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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영희

최근작
2021년 2월 <[큰글자책]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2 >

낭송 주자어류

주자는 말한다. “『논어』를 참으로 깊숙한 곳까지 간파하여 마치 공자의 뱃속을 꿰뚫어 보듯이 그 폐나 간까지 모두 안다면, 이는 바로 공자 그 사람이 아니겠는가? 『맹자』 일곱 편을 참으로 깊숙한 곳까지 다 궁구하여 마치 맹자의 뱃속을 꿰뚫어 보듯이 그 폐나 간까지 모두 안다면, 이는 이미 맹자 그 사람이 아니겠는가?” 하고 말이다. 이를 확대하면 천지만물을 꿰뚫어 보듯이 안다면 천지만물을 관통하는 것이다. 이른바 활연관통豁然貫通! 주자의 공부는 그런 것이다. 공부 따로, 몸 따로, 우주 따로가 아니다. 공부하여 읽고 쓰고 암송하는 가운데 몸이 통하면서 우주의 이치가 활연관통되는 것, 곧 천지만물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주자의 이법理法이다.

혈자리 서당

(혈자리) 공부의 기반이 된 건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몸이자 질병들이었다. 그래서 경락을 공부한다는 건 자연스럽게 자기에 대한 탐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자기에 대한 탐구는 곧 세계에 대한 탐구나 다름없다. 경락의 세계에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병에서 치료로, 치료에서 삶으로, 삶에서 세계로, 그리고 다시 몸으로. 우린 누구나 병을 앓고 살아간다. 그것이 우리 공부의 입구였듯이 모든 사람들에게도 열려 있는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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