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동산시장을 레드오션이라고 합니다. 중개업소가 과잉인 상태에서 창업하고 성공하려면, 다른 중개업소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1996년부터 개방된 부동산시장에 한미 FTA 등으로 외국계 부동산법인의 시장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인중개사 시험 지식과 협회의 창업 교육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결국 블루오션은 국가나 협회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창업하려는 중개사 스스로 이론과 경험을 쌓고 고객의 자산관리를 책임질 수 있는 전문가적 실력과 인성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LBA 같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수강하는 것도 필요하고, 장기간 신뢰를 쌓은 대형 업소에서 2~3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다음 창업해야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책이 새로 시작하는 중개사 여러분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빕니다. 아울러 낙후한 한국 부동산시장이 우리 공인중개사들의 노력으로 선진화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