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들이 옛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내는 걸 발굴이라고 해. 이 책에는 열세 가지 발굴 이야기를 담았어. 얼마나 오래전인지 가늠이 어려운 구석기 시대부터 몇백 년 전 조선 시대에 이르는 시간을 보여 주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발굴한 이야기야. 이 이야기들을 좇아가다 보면 어느새 고고학이 무엇인지, 발굴은 왜,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게 될 거야. 그리고 역사는 그저 먼 옛날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우리를 있게 한 과정이란 걸 이해하게 될 거야. 자, 이제 고고학자가 되어 영화보다 극적이고, 만화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고고학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