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요. 아무리 이론대로 해도 마음 얻기가 힘들고, 때로는 이론 없이 부딪쳤다 횡재를 하기도 합니다. 그게 사랑이더라구요. 눈물 콧물 다 짜내도 모자랄 슬픈 사랑을 겪었다면, 아직도 백마 탄 왕자를 꿈꾸고 있다면, 그리고 너무너무 행복해서 하늘을 날아갈 것 같지만 곧 깨어날 꿈 같아서 두렵다면 J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사랑요? 누구나 같습니다. 설레고, 두렵고, 가슴 아프고, 다시 일어서고. J의 연애 역시 별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여러분이 겪은, 바로 그 연애인 걸요. 바로 당신의 모습, 그리고 당신의 연애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10여 년을 연애칼럼니스트라는 타이틀 하에 살아온 나로서도 연애의 답을 구한 것은 아니다. 다만 남들보다 더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연애의 묘미와 실천의 중요성을 안다는 사실이다. 연애만큼 경우의 수와 반전이 많은 것도 없다. 하지만 그래서 더 짜릿하고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것이 연애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내게 이것저것 수많은 사례와 고민을 들려주는 이들에게서 터득한 것은 단순할수록, 긍정적일수록, 문제를 직시할수록 남들보다 조금은 더 행복하게 사랑할 줄 안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연애휴업 기간을 가질 때가 있다. 다만 평생 이 상태를 지속해선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 분기별 때로는 연간 행사처럼 겪어도 좋겠지만 다시 박차고 일어설 터닝포인트로 삼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