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신약성경의 성경신학적 주해와 간본문적 신약해석 그리고 다차원적 신약해석에 관 심을 가져왔다. 왜냐하면 구약과 신약 성경의 중심에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를 구속사의 절정으로 끌어올리신 분이시다. 교회의 머리시며 만유(萬有)로서, 만유 안에 자신의 통치를 세상 역사의 끝까지 시행하실 분도 예수님이시다. 이제는 성경 주해의 다양한 방법론을 통합시켜서 예수님 중심의 구속사적 해석 을 시도할 때이다. 이런 통합적 해석은 최근의 발전된 방법론이며, 앞으로 이런 경향은 가속 화 할 것이다.
한국교회의 강단으로부터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이 제대로 그리고 풍성하게 선포되어 주님 의 양들이 양질의 꼴을 먹고 있는지 자문해 본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다스리시는 좌소(座所)인 강단, 교회, 그리고 만유가 새롭게 되는 것은 전체 교회와 만유를 자신 속에 품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믿고 알고 따를 때만 가능하다. 이 소품(小品)이 예수님 중심으로 구약성경 을 구속사적으로 석의하여 설교하는데 하나의 길라잡이가 되기 바란다. - 저자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