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보상과 명예를 계산하기에 앞서 순간의 행복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꿈을 이루어나가는 길임을 알고 있는 카타르항공 한국 승무원들의 앞날에 축복을 빈다. 오늘의 하늘을 당당히 날기까지 함께 견뎌온 우리는 여기서 얼마를 더 머물 것인가보다는 얼마나 더 잘해낼 것인가를 도모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한국인임을 자각해야 했다.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는 진리를 굳게 믿는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나는 행복하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