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다른 경영 및 리더십 도서와는 달리 무척 독특합니다. 어려운 이론이나 잘 알지 못하는 사례들을 딱딱한 설명으로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실제로 우리의 세상과 매우 닮은 푸와 그의 친구들의 세상을 통해 우리의 문제에도 똑같이 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원칙들을 대화로 이끌며 재미와 공감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요르, 피글렛, 래빗, 티거, 캥거와 루, 아울, 그리고 푸의 다정한 리더십을 세상에 꺼내준 이방인이 함께했기에 이 책이 더 특별하다고 여겨집니다. 로저 앨런이 말했듯이 처음에 이 책이 아동문학과 경영론을 섞어 놓은 이상한 책처럼 보인다면, 제대로 성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리더의 기본 원칙들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 자신을 발견하고는 놀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조직에서나 일상에서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누구든지 푸와 친구들, 이방인이 안내해준 대로 바로 실천해 동료, 친구, 가족, 구성원 등을 다정하게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이클은 블로그나 트위터 혹은 카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기반을 ‘플랫폼’이라 정의하고,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 방안과 효과적인 활용 방법을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독자의 관심 유지와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SNS 활용법은 비단 기업이나 조직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어떻게 형성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즉 플랫폼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등에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도 웹을 통해 와글거리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빛나게 발전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삶의 기회가 된다. 또 마이클은 단순히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자신을 알리는것에 그치라고 하지 않는다. SNS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성공적인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견고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것을 통해 기업이나 조직 혹은 개인들이 소통하여 목적하는 비즈니스적 가치 창출이나 행복한 자기 성장을 달성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